전국을 강타한 집중 호우 여파로 열차 운행이 엿새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부터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선로 안전점검을 통해 운행에 차질이 없으면 현재 시속 90km에서 230km로 서행하던 KTX를 정상 속도인 시속 300km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그간 운행이 중단됐던 KTX 일반선 구간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반 열차의 경우 일부 구간 선로가 아직 불안정해 이르면 모레(21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거로 보입니다.
다만 비 피해가 커 선로가 유실된 영동선과 충북선은 복구에 최소 두 달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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