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급류에 휩쓸린 10대 4시간 만에 발견...끝내 숨져 / YTN

2023-07-18 9,275

대전시 대전천 급류에 휩쓸려 10대 A 군이 숨졌습니다.

오늘(19일) 새벽 0시 50분쯤 10대 A 군이 보문교 인근에서 대전천에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대전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신고 접수 4시간여 만에 보문교 인근에서 A 군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친구들과 함께 놀던 A 군이 호기심에 하천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집중호우로 대전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어제 오후에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통제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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