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경북 지역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 YTN

2023-07-18 51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예천 용문면과 감천면에서 찾아 시신을 수습했는데요.

경북 북부 지역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예천군 폭우 피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만 실종자 2명을 찾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 1구를 찾았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병대원이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또 낮 12시 10분쯤에는 예천군 감천면에서 70대 여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색견이 탐지해 시신 위치가 확인했습니다.

오늘만 시신 2구가 새로 발견되면서 경북 지역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은 이번 폭우로 가장 큰 인명 피해가 생긴 곳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1명이고, 실종자는 6명입니다.

부상자는 17명입니다.

집을 떠났던 이재민도 2천200세대, 3천300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천100세대, 천700명 정도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도로 14곳이 통제되고 있고, 공공시설 피해는 330건으로 불어났습니다.

전파 주택은 40채가 넘고, 일부가 부서지거나 침수된 집을 합치면 230채 넘게 피해를 봤습니다.

농작물 피해는 2천100ha 정도로 확인됐는데 아직 집계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축사 25곳이 부서지면서 가축 10만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비가 내려서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예천은 지금도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경찰과 소방, 해병대 등 천800명이 투입돼 실종자를 찾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역시나 비가 문제입니다.

비가 내리면 하천물이 불어나고 사고 우려도 있어 수색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어제와 그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수색과 복구가 속도를 냈지만, 비가 내리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병대는 수륙양용 장갑차를 동원해 하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천 유속이 예상보다 빨라져 위험하다고 판단해 투입을 미뤘습니다.

이곳 경북 북부에는 오늘과 내일 사이 250mm까지 비가 더 내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군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이윤재...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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