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골프’ 논란에…홍준표 “주말은 자유”

2023-07-18 5,022



■ 방송 : 채널A 집중호우 특집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의겸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된 데 이어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조금 논란입니다.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 골프를 쳤는데 그것이 조금 적절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 이런 논란에 대해서 홍준표 시장은 내가 다들 쉬는 주말에 골프를 조금 친 것 가지고 시비들 걸지 마시오, 이렇게 항변을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시장, 어제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홍준표 시장,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당시 큰비가 오지 않았고 막 골프를 치다가 비가 조금 내려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조금 많이 내려서 오후 1시쯤에 운동을, 골프를 중단했다. 대구에서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 사고는 오후 4시 8분에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 날 일요일에도 골프 약속이 있었는데 그 인명사고가 나서 뒤늦게 그것을 취소를 했다. 일요일에는 골프를 치지 않았다. 이렇게 주장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요, 오늘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정미경 의원님. 이것이 국민의힘에서 오늘 홍준표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어느 기사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시장의 이번 골프와 관련해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래서 만약에 문제가 발생이 되면 홍 시장을 윤리위에 넘기겠다. 이런 기사도 나왔던데 국민의힘이 그만큼 위중하게 보고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일단 지금 이제 그 국민적 아픔이 있잖아요. 그리고 이제 유족들의 아픔도 지금 사실은 어떻게 이것이 이렇게 정리가 잘 안되는 상황 속에 있기 때문에, 마음들이. 그런 과정 속에서 이제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당으로서도 일단 진상조사는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취지로 지금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도 또 이제 그 본인의 입장, 본인의 이야기. 그다음에 아마 ‘준비는 철저히 다 하고 있었다.’ 그런 취지 아니겠어요? 그런 이야기들을 조금 들어보고 무언가 당원들한테도 국민들께도 어떤 입장 설명을 정리해서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그런 정도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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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