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14명 사망' 오송 지하차도 참사..."112 신고에도 출동·대책 없었다" / YTN

2023-07-18 15,866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집중호우 피해 상황, 뉴스특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회부 강민경 기자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지금까지 밝혀진 사고 원인, 경위, 이것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우선 어젯밤까지 상황을 통해서 일단 14명의 사망자가 나온 게 최종적으로 확인된 것 같습니다. 일단 소방 당국은 터널 내 수색은 어느 정도 종료를 한 상황이고요. 지금은 인근 풀숲 등을 수색하고 있기는 한데 사실상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입니다. 일단 소방이 일차적으로 밝힌 사고 발생 원인은 '집중 호우에 의한 도로 침수' 그리고 '제방 붕괴'입니다. 제방이 무너진 곳은 지하차도로부터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진 '미호천'이라는 금강의 하천인데요. 당시 미호천에선 다리 확장 공사를 위해 임시로 제방을 쌓았는데, 이 제방이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폭우가 쏟아진 날 충북 오송에는 사흘 동안 500mm가 넘는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 임시 제방이 견딜 수 있는 무게가 아니었고, 결국 제방이 무너지며 6만 톤의 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어왔다고 소방 당국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이번에 물이 빠지면서 내부 상황도 점검을 해봤을 텐데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마땅한 설비가 없었던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일단 내부에 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요. 지하차도 안에 배수펌프가 있기는 했습니다. 모두 4대가 있었고 12톤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펌프였는데 이게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자체의 해명으로는 한꺼번에 많은 물이 몰려오면서 전기가 끊겼고 이에 대해서 작동이 멈췄다고 설명을 했고요. 또 지자체는 오는 9월에 원격진입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완을 하려고 했다고는 했는데 사실 이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호천 제방이 무너질 것 같다라는 것을 주민들이 119 신고를 그전에 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수통제소에 신고만 원래대로라면 알려졌는데 최근에 알려진 내용을 파악을...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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