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중 호우...인명 피해 왜 컸나? / YTN

2023-07-17 10,966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백승주 교수 한국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는 지금 수습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지하차도에 물이 다 빠지지는 않은 상황이고 또 진흙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고 하거든요. 지금 수습작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걸까요?

[백승주]
어제부터 제방으로 유입되는 물은 차단이 되면서 배수가 됐고요. 대용량 배수장치를 이용해서 초당 4만 6000리터를 뺄 수 있는 장치인데요. 그 정도면 도심지 대형 건축물 소방본부의 15대 크기의 분랑입니다. 그래서 막대하게 빼기는 했는데 초반이 유입되는 기 많아서 계속 늦다가 오늘 밤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지금 현재는 무릎에서 배꼽 사이 정도 높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걸어서 천천히 진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는 펄과 부유물과 그리고 아무래도 하수의 역류로 보이는 악취도 나고 그런 가스발생처럼 느껴지는 그런 불편한 부분도 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실종자들이 계시잖아요.

그리고 실종자도 더구나 저 공간이 무슨 출입통제를 가지고 들어가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실종자 개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요. 또 양쪽이 뚫려 있어서 유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만 복구한다고 하면 끌어내도 되는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천천히 할 수밖에 없고요. 더욱이 가스나 이런 상황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 구조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다음에 천천히 신중히 구조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실종자 수색작업을 안전하게 지금 하는 게 가장 우선순위로 둬야 되는 작업인데. 지금 유실 가능성도 구조적으로 봤을 때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백승주]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미호천 임시제방 범람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보영상들에서도 그렇고 급하게 밀려드는 물이 우리가 6만 톤 정도라고 전하고 있는데 6만 톤은 간단히 지하차도의 체적을 곱한 부분인데요. 채우고 만게 아니라 유실되고 흘러나가고 그랬거든요. 물이 드나드... (중략)

YTN 백승주 (choiyh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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