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시신 4구 추가 발견...누적 13명 / YTN

2023-07-16 4,888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747번 버스 기사 등 남성 3명, 여성 1명인데 경찰에 실종신고 된 12명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 4명을 추가로 발견했죠?

[기자]
네, 밤새 이뤄진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제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는데요.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남성 3명, 여성 1명입니다.

여성 실종자는 오전 6시 20분쯤 지하차도 입구에서 150m 떨어진 곳에서 수습했습니다.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는데 청주 하나 병원으로 옮겨져 신원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에 발견된 실종자는 5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남성 3명입니다.

먼저 새벽 1시 25분쯤 지하차도에 잠겼던 747번 버스 앞 100m 지점에서 50대 운전기사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새벽 2시 45분쯤,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300m 지점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또, 4시쯤 입구로부터 350m 지점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 40대 남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인원 12명보다 사망자 인원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구조 당국은 당초 어제까지 지하차도 물을 모두 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 내부에 진흙과 가스가 들어차 배수 작업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랫동안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돼 작업자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공기 순환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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