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그에 따른 엄정한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17일) 새벽 궁평2지하차도 사고 수습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에 대해 감찰 계통들이 깊이 있게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에 대한 어떤 의무와 책임이 있었는지, 또 전체 시스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이 빠짐없이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피해자와 유족들을 고려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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