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구 추가 수습...11명 숨져 / YTN

2023-07-16 24,071

■ 진행 : 황서연 앵커
■ 출연 : 윤성훈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 청주시 지하차도에서 버스운전 기사였던 50대 남성 시신 등 2구가 오늘 새벽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지금까지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자세한 피해 상황, 사회부 윤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선 밤 사이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된 건데 이게 몇시쯤 발견된 거죠?

[기자]
오늘 새벽 1시 25분쯤, 지하차도 입구 100m 부근에서 보도 수색을 통해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청주 747번 시내버스 운전기사였던 5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1시간쯤 뒤인 새벽 2시 45분쯤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된 상황입니다. 50대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로써 오늘 새벽 시신 2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 신고를 토대로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우선 11명은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경찰에서 파악한 인원과 발견된 이들이 일치하는지는 확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잠정 수치이기 때문에 배수, 수색벌이는 작업을 과정에서 추가로 시신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지금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 상황은 어느 정도죠?

[기자]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 보면서 설명해드릴 텐데요. 사고 이후 수색작업 현장이 공개되기는 처음입니다. 지하차도 진입로쯤에 구조 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지금 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 배수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바닥을 보시면 발밑은 갯벌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흙 투성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수 진척도 80% 정도로 어제 오후 6시대와 같은 수준입니다. 지하차도 내부에 들어찬 진흙과 가스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하차도에서 지대가 낮은 쪽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배수 작업을 진행하면서 해경 대원들이 투입돼 도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진흙이라는 난관에 언제쯤 작업이 종료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면 우선 지금 80% 정도로 배수 작업이 완료된 거고요. 그러면 지금... (중략)

YTN 윤성훈 (ysh0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703522301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