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폴란드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재민 보호와 지원에 신속하게 나서고, 저지대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진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폴란드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한 직후, 현지 시각 새벽 4시 50분에 윤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서울 중앙대책안전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호우 피해와 대응 조치를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재난 피해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재민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구호와 지원 상황을 점검해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재난 대응 1원칙은 위험지역 통제와 물길을 인식해 먼저 대피하는 건데, 일부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저지대 진입을 막아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총력 대응할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상황을 다시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과할 정도의 선제적 조치와 지속적인 점검,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주 오송 지하차도 구조 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과 지자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 수색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신속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논산 지역 등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이재민 구호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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