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9명으로 늘어...피해 규모 커질 수도 / YTN

2023-07-16 4,695

■ 진행 : 김선희 앵커, 이현웅 앵커
■ 출연 :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내린 호우로 특히 충청 이남 지역에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전문가 모시고 피해 상황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어제 오전 일입니다.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갑작스런 침몰사고가 발생해서 아마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하시고 아직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생각보다 진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오전 브리핑 때만 해도 오늘 중으로는 실종자 수색을 완료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 지연되고 있거든요. 뭐가 제일 문제일까요?

[장석환]
TV 화면에서도 보셨겠지만 그 길이가 한 450m 정도 되는 굉장히 긴 길이죠. 지하차도 높이가 6m 정도 됩니다. 그리고 4차선이니까 12m 정도 된다고 보면 그걸 다하면 물 양이 3만 톤 정도 되거든요.

그것을 물을 빼는 데 펌프카의 용량이 그 부분을 많은 대수를 들인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소요가 되고. 더구나 흙탕물과 진흙이 같이 유입돼 있기 때문에 잠수부가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그 부근의 시야 확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또 비가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고 바로 옆에 있는 미호강에서 넘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그런 외부적인 환경 때문에 수색이나 이런 부분 굉장히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 지금 버스 같은 경우는 거의 형체가 드러나 보이고 또 점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모양입니다.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내려면 아무래도 도보 진입이 가능해져야 할 텐데. 도보 진입 수색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차량 대수 그리고 실종자 확인 이런 것들을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장석환]
지금은 차량 대수도 정확하지 않고 CCTV 분석에 의해서 15대니 17대니 19대니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 부분들이 물이 제거되고 그다음에 토사가 제거되면 그 안에 있는 차량의 대수와 정확한 인원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지는데. 아마 오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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