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새 장마철 2배 호우...충청 이남 또 300mm 호우 비상 / YTN

2023-07-16 132

■ 진행 : 김선희 앵커, 이현웅 앵커
■ 출연 : 정혜윤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비 피해가 발생한 충청 이남 지방에는 나흘 사이 장마철 2배에 육박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충청 이남 지방에 또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 재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충청 이남 지방에 상상을 초월하는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나흘 새 장마철 2배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장마전선이 북상한 지난 13일 이후 나흘 동안 5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충남 청양 정산면으로 569.5mm, 전북 익산 함라면에도 498.5 mm 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세종 부여도 4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노원구에도 211.5mm의 비가 기록됐습니다.

나흘간의 기록도 이미 한 달 간의 장마철 강우량을 넘는 기록으로 2배에 육박합니다.

자료 화면을 좀 보실까요?

특히, 보통 한 달가량 이어지는 장마철 기간 강우량이 중부 378mm, 남부 341mm 정도인데요 중부와 남부의 현재 평균 강수량을 보시면 아직 20일 정도밖에 안됐지만 이미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어섰습니다.

또 이번 장마가 지난달 25일 전국 동시 장마로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이 900mm를 넘습니다.

붉은 색으로 나타난 지역이 500mm 안팎인 곳인데, 이 그림만 봐도 이번 장맛비가 어느 지역으로 집중됐는지 아실 수 있겠죠.


이렇게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다 보니 산사태와 침수 등 여기저기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특히 청주 오송 지하차도의 경우 당시 호우 상황이 어땠나요?

[기자]
네, 사고 시간이 어제 오전 8시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충청 지역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는데요,

먼저 어제 오전 시간 레이더 모습부터 보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은 어제 오전 6시반쯤 비구름 모습입니다.

사고 발생 2시간 전쯤인데요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충청과 경북 지역으로 동서로 띠를 이루고 있죠, 남쪽으로 따듯한 공기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이 되면서 이 지역에 ...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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