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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남부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지역에선 실종자가 많은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피해가 너무 큰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추가 인명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북에서만 16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피해는 새벽 시간 산사태가 발생한 예천군에 집중됐습니다.
예천군에서만 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예천군에서는 8명이 숨졌다고 밝히는 등 매몰자가 많아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영주에서 토사가 주택을 덮쳐 부녀 2명이 숨졌고, 예천과 문경에서도 산사태로 8명이 매몰됐습니다.
도로가 같이 묻혀 구조대 진입도 어려운 상태인데 지금은 육군과 공군 등 장병 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예천에선 또, 불어난 계곡물이 마을을 덮치면서 2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북 봉화군 서동리에서도 오전 9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 돼 60대 남녀 2명이 숨진 거로 추정됩니다.
경북 외 지역의 인명 피해도 적지 않죠?
[기자]
네. 오전 9시 4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인명 피해가 또 발생했습니다.
당시 궁평2지하차도가 잠겼는데 시내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고립되면서 지금까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고 8명이 구조됐습니다.
지금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충남 청양과 세종 연동면에서도 토사 붕괴로 사망자가 발생했고,
충북 청주에선 도로 사면이 무너지며 역시 1명이 숨졌습니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선 백제교 근처에 있는 수북정 주변 지반이 약화해 붕괴 위험이 커짐에 따라 백제교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커서 걱정인데 시설 피해도 크고, 열차 운행도 중단됐죠?
[기자]
네,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주택 3곳이 부서지고 22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 63대가 물에 잠겼고요, 도로 사면 유실이나 파괴 등 피해는 16건이 보고됐습니다.
토사 유출은 10건이고 전북에선 하천 제방 2곳이 유실되고 작은 교량 한 개가 떠내려갔습니다.
또, 논과 콩밭 등 농작물을 키우던 8천4백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새벽엔 경북 6개 시군에선 ... (중략)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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