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조금 전에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폴란드 공식 방문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극비리에 찾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폴란드 바르샤바입니다.
그야말로 전격 방문이군요. 오늘 도착한 겁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현지 시각으로 15일 도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 정확한 도착 시각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일정과 동선 등 모두 극비리에 진행됐는데요.
우선 현재 알려진 내용은 폴란드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극비리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는 사실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짤막한 내용만 서면으로 공지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먼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시 뒤에는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계획돼 있습니다.
지난 10일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에 나선 윤 대통령은 당초 4박 6일 일정으로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 토요일에 귀국할 예정이었는데요.
이 일정을 변경해 귀국을 연기하고 우크라이나로 향했습니다.
현재 저를 비롯해 윤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한 풀 취재진은 우크라이나에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보안과 경호 문제 때문입니다.
취재진 역시 귀국을 미루고 현재 폴란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방문하게 된 것인지,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갔는지, 또 누구와 갔는지 등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추가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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