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 전격 방문…젤렌스키 만나
폴란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줄 알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와 국경을 접한 곳이며,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땅을 밟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깜짝 방문인데요.
관련 내용, 주러대사와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내신 박노벽 전 대사 전화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사님, 나와 계시죠?
먼저 대사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윤 대통령이 찾은 우크라이나 도시와 거리는, 어느 정도입니까,
앞서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가 지도자들도 우크라이나를 찾았었죠. 그때도 그야말로 극소수 인원만 갔겠죠?
교통편도 궁금한데요. 이전 바이든 대통령 등 다른 국가원수들은 열차로 이동한 것으로 압니다.
아직 전쟁 중인 곳이라 위험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은 배경이 궁금한데요. 지난번 젤렌스카 여사가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을 초청했는데, 그에 답을 한 것이라고만 볼 수 없죠. 많은 의미가 있을 듯 해요.
아무래도 향후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도 고려했을 듯 합니다.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일정상 그리고 안전상 젤렌스키 대통령과 길지 않는 만남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G7정상회의가 열린 일본에서 잠깐 만난 적이 있죠.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우크라이나는 무기 지원을 계속 요구하지 했는데요?
폴란드 방문 때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이 부분도 언급이 있었을까요?
대사님,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5개월이 다돼 가는데요. 희생자만 늘 뿐 종전 조짐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나토 등 서방은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있고, 러시아는 이전에 비해 더 강한 공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황,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언젠가는 나토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나토 확장 전략과 이를 경계하는 러시아와의 충돌,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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