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이 우천 속 야간 촛불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14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등 노조와 노동자를 탄압할 뿐 아니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며 시민의 삶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발언자로 나선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은 정부가 TBS 지원조례를 폐지하고 예산을 삭감한 데 이어 YTN 민영화,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추진하며 언론 자유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 뒤 매주 이틀씩 야간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민주노총은 오늘(15일) 서울 도심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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