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또 '극한 호우'...충남·전북에 400mm 더 온다 / YTN

2023-07-14 341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장마전선 위치와 호우 상황, 주말과 다음 주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진두 YTN 기상·재난 전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이 시간도 함께 장마 전망을 했고 혹시 예상이 빗나가서 오늘은 김진두 기자와 대담이 없으면 했는데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젯밤 사이에 수도권을 강타했던 장마전선, 오늘은 충청권에 머물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 사이에 수도권에 200mm 가까이 내렸습니다. 최고 200mm 정도가 내렸는데 다행히 시간당 50mm, 3시간에 90mm라는 극한 호우 조건을 만족시키는 비는 없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시간당 20~30mm 정도의 비가 꾸준히 내리면서 최고 강우량이 200mm에 달했지만 극한 호우 상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강한 비가 오랫동안 내렸기 때문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죠. 그런데 보시면 지금 장마전선은 충청권으로 밤사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잘 보시면 지금은 이쪽 충청남도 지역하고요. 이쪽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우, 전라북도 북부 쪽에 굉장히 띠 형태로 구름이 길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시간으로 비교하면 다릅니다.


전시간은 뭉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굉장히 가늘어지면서 약간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굉장히 무서운 상황입니다. 대부분 예보를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꺼려 하는 패턴이 이런 패턴인데요. 이게 장마전선이 실제로 이 뒤에서부터 연결되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띠 형태로 발달한다는 것은 곧 야간으로 가고 있고 온도가 내려가고 있다. 특히 야간 상황이 되면 이 띠가 조금 더 강해지면서 이 부분부터 비구름들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들어올 겁니다. 이것 때문에 오늘 밤사이 상황이 어제 수도권 상황보다도 훨씬 안 좋은 겁니다.
내리는 비의 지역, 그러니까 폭우가 내리는 지역은 어제보다는 범위가 좁아질지는 모르지만 범위가 좁아진 지역에 들어가는 곳은 굉장히 많은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형태로 지...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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