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RF 외교장관회의 ...남북 조우·한중회담 등 관심 / YTN

2023-07-14 689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은 가장 많은 회원국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가 열립니다.

특히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가하는 다자안보협의체여서 남북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자카르타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 안보 포럼이 잇따라 열리죠?

[기자]
네,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는 이곳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한국 시각으로는 정오부터 회의가 시작돼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이곳 샹그리라 호텔에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EAS 회의에는 아세안과 한·중·일, 미국, 러시아 등 18개 나라 대표들이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3시 15분부터는 가장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에는 아세안과 한미일, 북중러 등 26개 나라 대표들이 참석하는데요.

북한이 유일하게 참가하는 역내 다자 안보협의체여서 남북 간의 조우가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북측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선희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 아세안대사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북한이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기간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북측 인사를 만나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어제저녁 열린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주최 만찬 리셉션에도 안 대사가 참석했지만, 장관급 만남이 따로 진행돼 남북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도 안 대사는 박 장관과 만나긴 했지만, 냉랭한 반응을 보였고 대화를 나눈 자체를 부정하기도 한 만큼 올해에도 박 장관과의 인사를 꺼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북한은 ARF 회의에서 북측의 도발이 한미의 군사훈련에 맞서는 자위권 행사라며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앞서 아세안 외교장관들까지 북한의 ICBM 도발에 대해 경악했다며 규탄 성명을 내고 이례적으로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 만큼 ARF 의장성명 등에는 북한 도발에 대한 규탄 메시지...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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