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여야 대치…"민주주의 망각" "국정조사 수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을 비판하고, 주민 뜻을 거슬러 원안을 고집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을 망각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논쟁을 만든 뒤 변경안을 관철시키려 '백지화'를 꺼내 들었는지 의심스럽다며 "모든 의문의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에 있다"고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여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원안 종점인 양평군 양서면을 찾아 점검했습니다.
야당은 의혹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듣겠다며 운영위를 단독 소집했지만, 여당이 불참해 25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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