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 대선 경쟁주자 한동훈 의식" 분석도
박용진 "원희룡, 한동훈·유병호에 존재감 밀려"
최재성 "원희룡 = 짝퉁 한동훈"
김영우 "한동훈은 말, 원희룡은 액션"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언론에서는 원희룡 장관 행보를 한동훈 장관 행보랑 견주어서 얘기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두 스타 장관이다 보니까 서로 라이벌 의식이 있지 않느냐. 원희룡 장관의 이번 카드도 한 장관을 의식한 게 아니냐, 이런 시각이 있던데요.
◆김상일> 그런데 예를 들어서 우리가 싸울 때도 자기 그라운드에서 싸워야지 남의 그라운드로 가서 싸우면 결과는 어떻게 나겠습니까. 중간에는 모두가 박수 치겠지만 이게 헤쳐모여, 이러면 결국에는 자기 그라운드 쪽으로 가게 돼 있어요.
그러면 지금의 원희룡 장관이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지지층은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과 싱크로율이 큰 쪽으로 가게 돼 있는 지지층이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측면에서 너무 과도한 욕심 때문에 기본적인 걸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 이런 우려가 듭니다.
◇앵커> 최재성 전 수석같은 경우에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희룡 장관이 이렇게 가는 것은 이른바 한동훈 짝퉁이 되는 길 아니냐, 이렇게 또 비꼬기도 했던데요.
◆장예찬> 그런데 제가 한동훈 장관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방송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정치 경력으로 따지면 원희룡 장관이 훨씬 선배고, 물론 한동훈 장관이 굉장히 강한 팬덤의 지지뿐만 아니라 국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일에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승부수를 던지는데 다른 장관의 정치적 인기라든가 지지도를 생각해서 하는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는 거고요.
이제 민주당 내에서 내분과 분열이 워낙 격화되고 있다 보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동훈 장관 지지하는 분들과 원희룡 장관 지지하는 분들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눈물겨운 이간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장관들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회의 같은 데 종종 가보면 원 장관님과 한 장관님이 비공개 석상에서도 귓속말도 많이 하시고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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