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또 빈손으로 종료...5년 만에 북한 참석 / YTN

2023-07-14 2,476

미국 등 서방국가 북한 규탄…중·러 북한 옹호
비토권에 막혀 제재안·공동성명 논의 무산
미국 "올해만 20차례 ICBM 발사…유엔 결의 위반"
일본 "북한 미사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사거리"


유엔 안보리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노골적인 북한 편들기로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5년여 만에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북한은 미국의 적대 행위를 탓하며 미사일 발사가 정당한 방어 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유엔 안보리 회의는 이번에도 빈손으로 끝났네요?

[기자]
최근 이어진 유엔 안보리 회의 양상이 똑같이 반복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 행위를 탓하며 북한을 옹호했습니다.

비토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어깃장을 놓으면서 제재안 결의나 공동성명 채택 논의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미국 대표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스무 차례에 걸쳐 ICBM을 발사했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군 정찰기 비행에 대한 위협 발언을 내놓은 직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점을 주목하며 긴장 고조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대표는 이번 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250km 떨어진 곳에 낙하했다며

미사일 사거리가 만5천km로 추정되는 북한 미사일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편들며 안보리를 무력화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비판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도 북한 옹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중국은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과 전략핵잠수함 전개 등이 북한을 위협해 자위권을 행사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해서도 냉전적 사고 방식이라며 중국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안보리는 북한이 5년여 만에 참석해 발언이 주목됐는데,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유엔 주재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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