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장맛비가 중부 지역을 덮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부여에는 한 시간에 50mm, 계룡에는 40㎜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 대덕구 대전천에 나와 있습니다.
충청권에도 밤 동안 많은 비가 내렸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대전천에서는 누런 강물이 세차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상도로 전체가 한때 통제됐었지만, 지금은 다시 문을 연 상황입니다.
현재 충남권에서는 대전과 충남 남부 지역에 호우경보, 세종과 충남 북부 지역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충남권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143㎜가 쏟아진 천안 성거읍입니다.
이외에 부여와 서산, 태안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부여에는 한 시간에 50mm, 계룡에는 4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에는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빗물이 들어찬다는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아파트 41세대가 정전되기도 했고, 대전 하기동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승합차가 쓰러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충남에서는 하천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 69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충청권과 전북에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많은 곳은 최대 300㎜에 달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거로 전망됩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산림청은 충남과 세종을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고립 우려가 있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절대 출입하시면 안 되고, 등산로 등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 들어가거나 농수로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천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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