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통계 왜곡' 의혹 김수현 전 정책실장 조사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감사원은 어제(13일) 김 전 실장을 불러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원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주택가격 동향 공표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치를 사전에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청와대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부동산 통계뿐 아니라 소득·고용 통계에서도 이 같은 사전 보고와 개입이 있었던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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