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 등 통제...수도권 최대 250mm 물폭탄 / YTN

2023-07-13 1,434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의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좀처럼 약해지지 않는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도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호우경보가 발령된 서울에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통제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가장 통제구간이 많은 건 서울 동부간선도로입니다.

새벽 2시 15분부터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분기점 진입 램프 구간까지의 양방향 차량 진·출입이 제한됐습니다.

밤사이 내리는 많은 비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이밖에 서울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와 양재천로 영동1교 및 양재천교 하부도로 역시 인근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오늘 새벽부터 양방향 통제돼 운전자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한강 수위도 점차 높아지는데요.

어제저녁 10시쯤만 해도 4,300톤 수준의 방류량을 보이던 팔당댐이 오늘 새벽 3시 10분 기준 초당 6,400톤이 넘는 물을 내보내는 상황입니다.

잠수교의 경우, 오늘 새벽 2시 10분 해당 지점 한강 수위가 잠수교 보행로 통제 기준인 5.5m에 도달하면서 지금은 통행이 제한됐고요.

만약 수위가 6.2m를 넘기면 잠수교의 차량 통행 역시 제한됩니다.


문제는 더 많은 비가 예고된다는 점인데요.

[기자]
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어제저녁 9시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노원구인데요.

어제 0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158.5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4일) 오전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에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내일까지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관련해 각종 시설물 피해 사례도 집계되고 있는데요.

어제저녁에는 서울 연희동 홍제천 옆 주택가 인근 도로 축대가 일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 20세대, 46명이 인근 모텔 등 임시대피소로 거처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관련해 중대본은 전국 지자체 등 기관에 최고단계의 비상근무 실시를 지시했는데요.

앞서 한덕수 총리는 밤새 내리는 많은 비로 출근길 불편이 우려된다며 침...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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