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비상대응 단계를 최고수준으로 상향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3일) 저녁 8시 30분을 기해 중앙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위기경보 수준 역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내일(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각 기관의 최고 단계 비상근무와 함께, 군을 포함한 가용 가능 인력의 긴급 응급복구 총동원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급 경사지역이나 반지하주택 등 붕괴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사전 주민대피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 인근, 둔치 주차장 등의 철저한 통제 역시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부장인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에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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