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오는 21일 민주당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 강화 방안'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 로드맵'을 공개하고, 앞으로 크게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완결된 혁신안을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리 강화 혁신안의 기본 방향으로는 당 차원의 징계를 회피하기 위한 이른바 '꼼수 탈당' 방지안과 윤리감찰단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윤리 강화안 외에 당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한 '미래 정책 전략'과 함께 당원과 국민 의사를 반영하는 '정당 조직 현대화 방안'도 차례로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1호 혁신안 격인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당이 전격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내놓은 것을 안 받으면 민주당이 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위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국민 의견 없이 혁신할 수 없다며 내일(14일)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청년들을 만나고, 17일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국민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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