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생한 이른바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한국인 주범이 중국에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조직 중간책으로 추정되는 이 모 씨가 지난 5월 24일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가 중국에 머무르면서 피싱 범죄에 마약 음료를 이용하기로 하고, 국내외 조직원들에게 제조와 배포를 지시한 정황을 확인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추적해왔습니다.
특히 윤희근 경찰청장은 중국 공안 측에 친서를 보내 이 씨에 대한 수사 단서를 전달하면서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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