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 전후복구사업 많은 경험과 신뢰 있다”…경제 일정으로 4박6일 순방 마무리

2023-07-12 360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한ㆍ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순방 때마다 빼놓지 않고 강조해온 경제 외교의 일환으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함께했다. 이번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 기업ㆍ기관은 배터리ㆍ미래차ㆍ원전ㆍ금융 등의 분야에서 모두 3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포럼 모두발언에서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은 지난 20년간 폴란드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간 교역은 2016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90억 달러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2030년에는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로서 전후 복구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은 전후 복구사업 참여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양국이 함께 파트너로 참여해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해 9월부터 차관급 협의체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5월 정부 간 협력 창구를 통해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743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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