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유쾌한 결별'이라며 당내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듯한 발언이 명백한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도부 회의에서 이 의원 발언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이재명 대표도 강하게 말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지도부의 경고 결정이 황당하다며 자신은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없고, 오히려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에서 민심에 반하고 당에 해를 입히는 행태를 성찰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남과 관련해,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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