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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집속탄 사용 자제했고 지금도 자제하고 있어"
러시아의 집속탄 사용 의혹 계속 제기
우크라이나도 집속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美 정치권에서 집속탄 지원 찬반 논란 격화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비인도적 무기로 논란이 되는 집속탄을 지원할 경우 자신들도 집속탄을 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 지원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한다면 러시아도 집속탄을 사용하겠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집속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는 경우, 러시아군은 이에 대응해 유사한 방식의 전쟁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쇼이구 장관은 집속탄이 민간인에 미칠 위협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별군사작전'에서 집속탄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했고 지금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 시설을 상대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튀르키예로부터 제공받은 집속탄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는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 지원에 대해 찬반 논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민간인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며 지원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공화당에서는 대선주자 간에 입장이 엇갈리는 등 정파를 떠나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탄약이 필요하고, 러시아가 이미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대며 지원 결정을 연일 방어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는 다른 탄약이 부족해 집속탄을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우리가 집속탄을 지원하지 않아서 탄약이 떨어지면 우크라이나는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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