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에서 메시의 빈자리를 메우게 된 이강인이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 중 하나여서 파리 생제르맹을 선택했다면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장 차림으로 파리 생제르맹 입단 소감을 밝힌 이강인.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세계 최고 구단을 올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고요.]
파리 생제르맹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고요. 너무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잘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첫 한국인 선수로서의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 앞으로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거고 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해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해서 경기장에서 최고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열 살 때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해 스페인어가 익숙한 이강인은 이제 프랑스어를 배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은 이강인의 '슛돌이' 시절 스승인 고 유상철 감독이 프랑스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장소이기도 해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故 유상철 감독 : 몸이 안 아팠으면 스페인 한번 가려고 했어.]
[이강인 : 건강해지셔서 꼭 오시면 되죠. 그게 스페인이 될지 다른 데가 될지 모르겠지만.]
[故 유상철 감독 : 선생님 치료 잘해서 한번 게임 보러 놀러 갈 테니까.]
FA 신분으로 영입한 이강인을 3백억 원대 이적료를 받고 떠나보낸 마요르카는 감사 인사와 응원을 잊지 않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화면출처: 유비컨티뉴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최재용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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