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참석차 리투아니아로 출국…한일정상회담 예정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4박 6일간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잇달아 방문하며 정상 외교를 펼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태운 공군 1호기가 조금 전 리투아니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데요.
윤 대통령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기여 논의에 참여하고,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공조를 협의합니다.
나토 사무총장 면담과 AP4 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 10개국 이상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안보 협력 강화를 기대 성과로 꼽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서 우리는 국제안보 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이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폴란드로 이동해 방산과 원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협력을 논의합니다.
[앵커]
방 기자,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이번 나토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하는데요.
아직 형식과 시간을 조율 중이지만 두 달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뒤 두 정상이 처음 마주 앉는 것인데요.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정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정식 회담은 아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정상회담 중 다양한 계기에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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