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영수 측근 불러 보강수사…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측근을 부르는 등 보강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양재식 전 특검보와 함께 박 전 특검의 측근으로 꼽히는 허진영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검찰은 2021년 박 전 특검의 법률 대리인을 맡기도 했던 허 변호사를 상대로 민간업자들의 요구사항이 전달된 경위와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원 등에 대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사실관계와 법리를 보강한 뒤 법원에서 기각된 박 전 특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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