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전북 남원의 식품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6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오후 5시쯤 불이 확산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대응단계를 1단계로 낮췄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1도 화상을 입어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거로 전해졌는데, 다른 소방대원 1명도 진압 도중 탈진했으나 진료 뒤 다시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남은 불씨까지 모두 정리하려면 내일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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