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9일)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전달합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문제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여야의 신경전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그로시 사무총장과 민주당 사이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기자]
한마디로 민주당이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되는 점을 따져 물으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안전 기준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과학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점을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선 오염수 방류 대책위 소속인 위성곤·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과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참석하고,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특히 IAEA 최종 보고서의 안전 검증 책임 등을 지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IAEA가 3차례의 시료 분석을 보고서에 넣겠다고 했지만 1차 분석 결과만으로 결론을 냈고, 참여한 일부 전문가는 보고서 내용에 이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보고서 공정성 시비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앞서 야당 의원에게 IAEA의 과학적 활동을 믿어달라고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IAEA 종합 보고서는 과학적으로 결점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면담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21세기판 천동설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입국 당시 공항에서 반대 시위에 부딪힌 것을 두고는, 과학적 검증 결과를 직접 설명하려고 방한한 사무총장에게 무슨 죄가 있느냐며 민주당의 거짓 괴담 선동이 빚은 참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여야의 기 싸움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제 여야 다툼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먼저 고속도로 노선이 바뀐 것은 2년 전 민주당 소속이었던 양평군수와 지역위원장 등이 요구한 것이었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양평군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나들목 신설을 제안한 건 맞지만, 원안 노선에 설치해달라고 한 거지 종점을 바꿔 달라는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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