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정수장 배수관로 작업 중 유독가스 질식…3명 사상
어제(7일) 오후 전남 화순의 한 정수장 지하탱크에서 배수관로 보수작업을 하던 수리업체 직원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41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의식이 없었던 50세 B씨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나머지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원 4명도 가스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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