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그림자 아기'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하루 만에 2백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어제(6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867건에 대해 수사가 의뢰됐고, 이 가운데 780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수사 대상이 182건 늘었고, 출생 미신고 아동 가운데 사망자도 하루 만에 4명 늘어난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1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시·도 경찰청별로 보면 경기남부경찰청이 1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찰청 132건, 인천경찰청 70건, 경남청이 58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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