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에 30㎜가 넘는 비가 내린 대전에 주택 침수 피해 2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오후 3시 반쯤 동구 가양1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보일러실에 빗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4시 반쯤에는 자양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반지하에도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물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자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래된 건물이라 하수도관이 좁아서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반지하에 혼자 살고 계신 어르신이 당분간 안전히 지내실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에는 오늘 오후 5시 반까지 60㎜ 내외의 비가 내렸고, 동구 세천동에는 한 시간에 최대 32.5㎜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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