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늘부터 강한 장맛비…중부는 '찜통' 계속

2023-07-06 2

남부 오늘부터 강한 장맛비…중부는 '찜통' 계속

[앵커]

장마 소강 속에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7일)부터 장맛비가 내려 더위가 잠시나마 주춤하겠지만, 비가 오지 않은 곳에선 주말까지도 날이 많이 덥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소강에 든 도심에서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부채와 양산으로 햇볕을 막아보고, 시원한 물로 팔을 적셔봐도 더위는 여전합니다.

이열치열, 더위를 이기려 운동으로 땀을 내기도 합니다.

전국 대부분에서 극심한 찜통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낮 기온이 35.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강원 속초와 전남 영광, 대구 등에서도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도 무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낮 동안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가고, 밤사이에는 충분히 기온이 식지 못해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 곳곳으로는 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과 제주도에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전북과 경북 등에서도 100mm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에서 6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어,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남부와 제주의 장맛비는 주말 오후부터 점차 그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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