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라며 야당 공세를 일축했지만, 민주당은 전담팀을 꾸리고 이권 카르텔을 규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긴급 간담회를 열었죠?
[기자]
네, 국민의힘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오전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긴급 당정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가짜뉴스 거짓선동을 계속되게 할 수 없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도 아무리 이야기해도 민주당이 진실이나 양평 군민과 도로 이용자들의 혜택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정치공세 대상의 건수를 잡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게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국토위 여당 간사) : 민주당은 서울 양평 고속도로를 고속도로 게이트니,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니 주장하며 정치공세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정치적으로 더 이상은 이용돼선 안 된다….]
반면, 민주당은 '고속도로 게이트' TF를 꾸리고 고속도로 종점 변경지로 검토됐던 양평 강상면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로 사업의 종점이 바뀌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일이라며, 의혹이 더 커지기 전에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 지점이 송파, 강남까지 가는 데 한 20분에서 2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건 그야말로 쓸모없는 땅이 황금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추측이 충분히 가능한 겁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여야 대치 상황도 알아보죠.
IAEA의 최종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에도 여야의 갈등은 더 심해지는 형국이죠?
[기자]
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염수 방류 관련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내일부터 한국을 찾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개별 의원들의 단식 투쟁에서 더 나아가 소속 의원들 전원이 오...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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