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칠곡 찾은 김기현…보수 텃밭 다지기
[앵커]
김기현 대표가 광역단체장을 지냈던 울산을 찾아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경북 칠곡에서 백선엽 장군 3주기 행사에 이어 약자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표심 텃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대표가 울산을 찾아 지역 현안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상 예산정책협의회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과 같이 권역별로 이뤄져 왔습니다.
김 대표는 지역구가 울산 남구인 데다 2014년에는 울산시장을 지낸 이력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특히 울산시가 한마음으로 민생 경제의 회복의 삼각공조를 이루고 불철주야 총력을 다하다 보면 아마도 틀림없이 울산은 획기적 퀀텀점프를…."
김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울산을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당 지도부는 경북 칠곡을 찾아 보수 텃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곳 백선엽 장군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와 안보의식을 강조했습니다.
또 백선엽 장군의 유언을 계승해 한미동맹을 지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 범죄 담당 경찰관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중대범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도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이번 달 안으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당 지도부가 대구·경북, 울산에 이어 부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합니다.
지역별 현안을 챙기는 모습을 부각해 '집토끼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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