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방문...日, 국내외 여론전 주력 / YTN

2023-07-05 65

어제(4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이튿날인 오늘(5일) 후쿠시마 현지를 찾았습니다.

IAEA 결론에 명분을 확보한 일본은 오염수 방류 시기 결정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국내외에 투명성을 갖고 설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론전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태원 특파원!

[기자]
네,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 있는 곳이 후쿠시마 어디쯤입니까?

[기자]
이곳은 후쿠시마 현 후타바 마을 해안에 있는 방파제입니다.

방사능 누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선 5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제 뒤로 먼 해안선 끝자락에 크레인과 건물들이 모여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 이곳이 바로 후쿠시마 제1 원전입니다.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보고서 발표 이튿날인 오늘은(5일) 이곳 후쿠시마를 방문했습니다.

오전엔 일본 경제산업성 담당자들과 함께 후쿠시마 이와키 시를 찾았는데요,

현지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IAEA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고, 어업단체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 상황에 대한 감시와 관찰, 평가를 이어가겠다고 말해왔는데요,

지금은 이곳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직접 찾아, 방류 단계에서 안전성 검토를 이어갈 IAEA 현지 사무소도 개설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뒤 모레부터 2박 3일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방한 일정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과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정부 시찰단장이었던 유국희 원자력 안전위원장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어제 최종 보고서 결과로 일본으로선 오염수를 방류할 명분을 확보한 셈인데, 실제 방류는 언제쯤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IAEA는 어제 최종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요,

방류된 오염수에 나올 방사능이 인체나 환경에 미칠 영향도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를 통해 배출되는 삼중수소는 22Tbq(테라베크렐)로 자연에서 생성되는 삼중수소보다 5천 배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위한 마지막 관...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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