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축대 유실·옹벽 붕괴…곳곳 폭우 피해
밤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4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는 도로 축대가 유실돼 안전조치를 마쳤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7곳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고, 양주시 고읍동에서는 옹벽 일부가 무너져 주민 네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일대에서는 한 시간 반 동안 정전이 일어나 4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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