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굵은 빗줄기...오늘 밤 국지성 호우 예보 / YTN

2023-07-04 58

오후 6시부터 장맛비 다시 강해져
도로 상황 악화…도심 전체 ’정체’ 수준
일부 구간 차량 사고…침수로 통제된 곳은 없어


수도권 전역에 오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방울도 굵어졌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7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퇴근길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퇴근길이 한창일 텐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가 잠시 잦아들었다가 오후 6시부터 다시 강해졌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탓에 우산을 써도 바지와 신발이 다 젖을 정도입니다.

도로도 많이 미끄러워졌는데요,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주행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15.7km로 서행 수준이지만,

도심 전체로는 평균 시속 12km로 정체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추돌 사고 등으로 잠시 정체된 구간도 있지만, 물에 잠겨 통제된 곳은 현재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오후 6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인천 옹진군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비가 밤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침수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 이수역은 지난해 역사에 물이 들어차는 등 피해가 컸는데, 배수로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는 10월은 돼야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서, 호우가 쏟아지면 또다시 침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이나 산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TV나 인터넷을 통해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좋고요.

개울가나 하천 주변 등 범람이 예상되는 곳에는 되도록 접근하지 않아야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촬영기자: 홍덕태 심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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