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잠 못 이룬 밤...서울 밤사이 열대야 / YTN

2023-07-03 140

어제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가운데 달궈진 열기가 밤에도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밤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여 공원 등에는 밤늦게까지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밤 9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이 숲길을 거닙니다.

연신 부채질도 하고, 시원한 음료도 마셔보지만 무더위를 쫓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송유진 / 서울 남가좌동 : 일 끝나고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30분 정도만 산책하고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한강공원에도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강바람이라도 느껴보려고 산책을 나왔지만 덥기는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진현 / 서울 서초동 : 오늘 아무래도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낮 동안의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이렇게 많은 시민이 한강 변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올라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여름 불청객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황지영 / 기상청 기상예보관 : 열대야는 밤사이, 저녁 6시 01분부터 다음날 9시 사이에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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