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행적’은 안 된다…독립유공자 검증 나선 보훈부

2023-07-03 11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국가보훈부가 친북 논란이 있는 유공자의 공적을 다시 검증해서 이것이 만약 가짜로 판단이 되면 서훈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에 손혜원 전 의원의 부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그 ‘김일성 정권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들.’ 광복 후에도, 혹은 월북, 친북 행적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일단 이제 대한민국이 광복되기 전에는 사실은 이제 공산주의 계열이라든지 사회주의 계열이라든지. 그러니까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문재인 정부 때도 적극적으로 이제 서훈을 하겠다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이냐면 대한민국이 성립되는 과정. 과정 그다음에도 실제로 북한과 어떤 연계되고 이런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것인데. 문제는 이제 손혜원 전 의원의 부친 같은 경우는 그동안 6차례에 걸쳐서 이제 보훈처에다 요청을 했지만 다 안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정부 때 이것이 7번째, 그것도 전화로 신청해서 이 유공자가 되었거든요. 유공자 된다는 것은 굉장히 영광인 데다가 또 매달 한 100만 원 이상씩 이제 유공 자금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지금 지적한 것과 같이 지금 이 손혜원 전 의원의 아버님 같은 경우는 광복 후에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가평경찰서의 사실조회 회보에 따르면요, 1947년도에 입북을 해서 1948년도에 남파가 되었다. 이런 기록이 지금 가평경찰서에 기록이 있고. 또 1990년 성북경찰서 사실조회 회보에도 또 이 같은 사실이 있고요. 1949년 4월에는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류도 살았고. 그다음에 조선노동당 가평군 설악면당. 거기에 세포책으로 있었다는 것이 1986년 치안본부 내부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 전에 했던 그런 이 김진태 전 의원이 그 문제를 지적을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난 6번 동안 사실 이것이 안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갑자기 손혜원 전 의원이 이제 국회의원 되고 난 다음에 문재인 정부 때 이것이 바로 되어버리니까. 된 것도 본인의 그 오빠가 직접 낸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로 신청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피우진 지금 처장이 국회 방문해서 의원회관에 손혜원 전 의원 방에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무언가 압력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니냐. 이런 지금 의문이 있는 거예요. 손혜원 전 의원은 당신들이 무슨 자격이 있냐고 하지만, 이것은 무슨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보훈부가 이것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런 근거들이 있는데. 피우진 지금 전 처장 같은 경우는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 왜 아닌지. 왜 제가 말씀드렸던 가평경찰서, 성북경찰서, 치안본부의 기록이 왜 사실이 아닌지. 이 부분을 먼저 밝혀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분명한 입장은 없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으니까 이것이 다시 재검토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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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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