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호주 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피파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콜린 벨호가 파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독일과 콜롬비아, 모로코와 같은 조에 편성돼 험난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1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16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를 일찍 경험한 베테랑 지소연이 선봉에 나섭니다.
[지소연 /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콜롬비아) 라미레즈가 굉장히 위협적인데 그 선수는 한 명으로 막기는 어려울 것 같고 커버하면서 잘 막고 우리가 얼마나 많이 뛰면서 그 선수들를 괴롭힐 수 있는지 거기에서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피파 여자 월드컵은 오는 20일 막을 올립니다.
피파랭킹 17위의 대한민국은 오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피파랭킹 25위의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릅니다.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첫 판입니다.
30일에는 애들레이드에서 피파랭킹 72위의 모로코와 2차전, 8월 3일에는 브리즈번에서 피파랭킹 2위 독일과 대결합니다.
[장슬기 / 여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 목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올라가는 것이 제 목표이기 때문에 일단 예선(조별리그) 통과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월드컵 본선에 세 번 나가 지난 2015년 본선 첫 승리와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여자 축구대표팀
여자대표팀은 최종명단 23명을 추려,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월드컵 출정 경기를 치른 뒤 호주로 떠날 예정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이동형
그래픽 :우희석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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