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사생활을 폭로한 누리꾼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지난 주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황 선수가 그제(1일)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황 선수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SNS에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황 선수는 해당 영상은 상대방의 동의를 받아 촬영한 것이라면서, 허위 게시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누리꾼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입장문을 통해 자신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고, 누리꾼은 자신을 협박한 범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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