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미란 비판’ 합류…“차관 발탁은 어불성설”

2023-07-03 5,224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장미란 선수가 문화부의 제2차관에 임명이 되었죠.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장미란 차관이. 조금 보여주시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장미란 문화부 제2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 이것이 이례적입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시청자 여러분들. 보통 차관들은요, 대통령이 직접 저렇게 임명장을 주지 않습니다. 차관들한테는 보통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주는데. 이번에 임명된 차관들한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분이 포인트인데요.

그런데 장미란 차관에 대해서 민주당의 중진 의원 한 명이 쓴소리를 했습니다. 바로 이 인물, 안민석 의원. ‘장미란 차관 말이죠. 심석희 선수의 미투 때,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 때 침묵하지 않았습니까? 선수 인권 향상을 위해서 목소리 낸 적이 있어요, 없어요? 체육계의 공정·상식을 위해서 장미란 선수를 문화부의 제2차관으로 임명했다고 하는 대통령실의 설명은 어불성설. 스포츠 영웅들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장미란 선수의 문화부 차관 임명 사실을 안민석 의원이 대놓고 저격을 했습니다. 박성민 최고는 조금 동의가 되시는지요?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시기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판단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장미란 선수의 차관 발탁은 그나마 이번에 이 차관 인사들 중에 가장 잘한 인사라고 판단을 해요. 왜냐하면 다른 차관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요, 대통령실 비서관 몇 명이 지금 거의 차관으로 임명되고 했는데. 일례로 국토부 1차관 같은 경우에는 전혀 국토부와 관련한 행정적 경험이나 정책적인 집행의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국토부 1차관의 자리는 국토부의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리에 이제 정치적인 이력만이 있는 사람을 임명한 것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식의 다른 차관 인선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조금 실망을 많이 했고 비판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장미란 선수 같은 경우에는 사실 과거에 문재인 정부 때도 최윤희 선수를 이제 문체부에 임명을 한 적이 있었죠. 그러니까 그것은 결국에는 이 선수로서 현장에서 보고 겪었던 생생한 현장들을 정책 집행 과정에 있어서 조금 반영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저는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장미란 선수도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하는 차관이고, 또 그동안 선수로서 쌓아온 애국의 업적도 있고. 국민들과의 여러 가지 교감을 해왔던 사람인만큼 저는 지켜보는 것도 지금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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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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