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이 무언갈 연습한다? 평양 한가운데서 포착된 '붉은 점' [Y녹취록] / YTN

2023-07-03 3,356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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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마 개성공단도 마찬가지인 상황인 것 같고요. 이런 와중에 평양에 있는 김일성광장에 또 변화가 포착이 됐습니다. 붉은 점이 포착되면서 이러면 열병식 열리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달 27일에 6.25전쟁 정전협정일이 있는데. 북한에서는 전승절이라고 주장하죠. 이날 열릴 것이다, 이런 관측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열수> 열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요. 이런 거 열병식할 때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 주민들한테도 그렇고 북한 군인들한테도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올해 같은 경우에는 이미 2월 8일날 북한의 조선인민군 건군절 75주년 대규모 열병식을 했지 않습니까? 말이 2월 8일이지, 그거 준비하려면 12월부터 두 달간 준비하는데. 얼마나 그 추운 데서 고생을 하겠어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7월 27일은 전승절 70주년이잖아요. 우리는 정전협정기념일이라고 하지만. 이게 삼복더위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도 우리는 더워서 죽을 지경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주민 동원하고 군인 동원하고. 북한의 정권이 정말 북한 주민과 군인들 생각을 요만큼이라도 하냐고요. 이 추운, 이 더운 여름에 열병식을 한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붉은 점으로 보인다는 것은 플래닛랩스에서 찍은 것이 해상도가 낮습니다. 민간위성기구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민간정찰위성 가지고 찍으니까 해상도가 30m 정도 나와요. 그러니까 저기 붉은 점으로 나타나는 것은 거기 주민들이 나와서 붉은 꽃 흔들고 막 열병식 할 때 하는 것 우리 많이 봤지 않습니까? 그것이 붉은 점으로 나타나는 거죠. 그래서 그거 지금 연습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걸 연습하고 있는데 열병식 안 할 리는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아무리 더워도 7월 27일 열병식을 강행할 가능성은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열병식을 생각하다 보니까 한 달 전이었죠,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를 했었는데 그러면 다시 발사할 거다, 이런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른 시일 내에 이 전후로 재발사하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올 수 있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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